광복 80주년.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다룬 소설 출간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신작소설『이육사 1943』을 펴냈다. 소설은 ‘청포도’ ‘광야’ 등의 아름다운 시를 쓴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육사 이원록 선생의 문학과 인생을 다루고 있다. 소설은 1943년 초겨울, 동서울경찰서에서 베이징까지 철길을 통해 가는 역로를 통해 이육사 선생의 삶의 역정이 회상하듯 펼쳐진다.


권오단 작가는 2019년 이육사문학관의 상주작가로 일하며 이육사 선생의 인생과 문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소설을 구상했다고 한다.
“광복 80주년, 그리고 이육사 선생이 돌아가신지 81년 되는 뜻 깊은 해에 이육사 선생의 문학과 인생을 다룬 소설을 펴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됩니다. 이 소설을 통해 일반인들이 이육사 선생의 삶과 문학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분의 정신을 기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는 작년에 공연한 창작오페라 ‘광야의 꽃 이육사’ 의 대본을 썼으며 올해 8월 6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 공연을 앞두고 있다.『이육사 1943』은 2025년 경북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되었으며 전국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권오단 작가는 2006년에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을, 2011년에는 한국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했다. 2014년 아르코창작지원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2017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네이버 ‘이 동화가 재밌다’ 오디오클립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역사소설 『기해동정록』, 『임란전록』, 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북소리』 ,『노자니할배』등이 있다. 활동 분야를 넓혀 오페라 <아!징비록>,<김락>,<석주 이상룡>, <광야의 꽃 이육사>,<금지옥엽>,<금옥만당> 어린이뮤지컬<책벌레가 된 멍청이>의 대본을 썼다. 들어 본 적이 없는 것을 이야기하고, 읽어 본 적이 없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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