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을 비비는 짜장DAY’ 개최
안동시 평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종범)는 지난 6월 10일, 평화동 복지회관에서 올해 신규 특화사업인 ‘행복을 비비는 짜장DAY’ 상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복지사업으로, 평화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의 매칭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올 한 해 동안 상․하반기로 나눠 200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 끼와 정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울건업 최중호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안동시 옥동 소재 기계우동 지선찬 대표의 재능기부, 그리고 ‘온새미로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운영됐다. ‘온새미로회’는 지선찬 대표가 2023년 결성한 봉사단체로,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반기 행사는 평화동 관내 3개 경로당 소속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짜장면과 떡을 대접하고, 함께 담소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복지경로당 권모(88세) 어르신은 “오랜만에 여러 사람과 이야기 나누며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봉사자들은 “맛있게 드셔 주셔서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드린다”고 응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종범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더욱 힘쓰고, 하반기 짜장DAY 행사도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봉사와 정성을 아끼지 않은 협의체 위원님들과 온새미로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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