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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평생교육원 안동영어마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관내 공립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 ‘유아 영어 체험교실’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교육 대상을 유아까지 확대함으로써 조기 영어 노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언어 환경 속에서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꿈터 유치원, 길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관내 공립 유치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안동영어마을 본관 내 체험실에서 원어민 교사가 전담해 진행하며 학급당 최대 13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 운영돼 참여 아동 개개인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쉬는 시간에는 간식 등이 제공돼 유아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국립경국대 김영훈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체험교실은 유아기부터의 영어 친숙도 제고를 위한 시도이다”며 “향후 교육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프로그램을 정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안동시의 재정 지원과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조, 국립경국대학교의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참가자 중심의 환경과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