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새마을부녀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행사 개최
안동시 서구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의)는 지난 6월 5일(목),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지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 세 가정을 대상으로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사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서구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회, 안동여중 달그락 봉사단, 서구동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기획했다. 당초 5월 중 추진 예정이었으나, 산불피해 복구 활동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은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기억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과 간식, 안동여중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샴푸와 카네이션, 그리고 어르신의 과거 사진을 담은 추억 액자가 전달됐다.
한 어르신은 “예쁘게 꾸민 내 옛날 사진을 보니 마음이 환해지네.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고 든든해!”라며 밝은 미소를 지어,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옥의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을 위한 돌봄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춘자 서구동장은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이 존중받고, 지역사회 안에서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과 교류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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